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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택지난 "퀸즈타운W"사하

작성일 2016.10.11조회수 620작성자 (주)대성문

"지을 만한 땅이 없다." 달아오른 분양 시장 열기가 가실 줄 모르자 주택건설업계가 사업 부지 물색으로 고민에 빠졌다.

 

최근 몇 년간 주택 물량을 쏟아내면서 이제는 부산 도심지 내에 사업할 만한 땅이 없기 때문이다. 부산의 한 중견 건설사 본부장은 "새 아파트 인기를 등에 업고 땅을 들고 오는 사람이 꽤 된다"면서도 "하지만 추천 부지가 주거 입지로 마땅한 땅이 아니라 선뜻 사업에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자 부산 주택 시장에 주거용지 아닌 땅에 조성 가능한 주거시설이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 부산 사하구에 공급 예정인 주거형 오피스텔 '사하퀸즈타운W' 투시도. 대성문종합건설 제공

 

부산 공급 부족, 활황 지속 
건설사들 "지을 땅이 없다" 
주거형 OT 돌파구 모색 

'사하퀸즈타운W' 이달 분양 
평지에 탁월한 조망 주목

 

■도심지 택지난은 심화되고

 

부산 분양 시장은 10일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만큼 주택 공급도 활발하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 경쟁률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부산 아파트였다. 특히 지난달 청약을 접수했던 동래구 명륜동 '명륜자이'는 1순위 통장만 18만 1152개가 몰려 역대 최고 청약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양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다. 공급 물량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지 않아서다. 올해 입주 물량은 1만 2000세대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부산의 한 해 적정 소화 물량이 1만 5000~1만 7000세대로 추산되니 그보다 적은 셈이다. 또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만 세대씩 입주 예정이지만 이 역시 적정 물량에 비해 15% 정도 많아 시장을 흔들 정도의 물량이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반면 분양 물량은 부산의 시장 형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도심 내 택지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남은 공공택지도 내년 공급 예정인 기장군 일광지구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가 전부다.

 

■다양한 주거 형태는 줄을 잇고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택건설사들이 입지 좋은 토지 개발을 통한 다양한 주거 시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014년 11월 분양한 해운대구 '더 에이치스위트'가 대표적이다. '더 에이치스위트'는 생활형 숙박시설 용도여서 실질적으로는 호텔이지만 아파트 같은 평면 설계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주거형으로 분양해 모두 완판했다. 해운대구 '해운대시타딘'도 유사한 케이스.

 

이번 달 중 서부산권에 공급될 프리미엄 주거형 오피스텔 사하구 '사하퀸즈타운W' 또한 마찬가지다. 평지인데다 을숙도대교와 명지국제신도시, 가덕도까지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토대로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 대행사 측은 "단지 내에 영어도서관과 키즈카페를 조성하고 정원엔 야외 바비큐장을 넣어 서부산의 고급 주거시설로 손색없다"고 설명했다. 도심 외곽에서도 새 콘셉트의 주거 형태가 선을 보인다.

 

일광지구에 자리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엔 고급형 연립주택이나 타운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